오늘도 아침부동산과 함께 우리동네 명소중의 하나인 운현궁을 소개 해드리 겠습니다.
운현궁은 조선의 임금 고종이 등극하기 전에 살았던 '잠저'로서 생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집입니다.
흥선대원군은 이곳을 무대로 10여년간 집정하면서 어린아들을 대신해서 정치를 했던 곳이기도 하구요..
운현궁입구
수직사
정문 우측에 위치한 수직사는 운현궁의 경비와 관리를 담당했던 사람들이 거처하던 곳입니다.
당시의 운현궁은 상당히 넓었을뿐만 아니라 고종이 왕으로 즉위하면서 궁에서 관리와 경비가
파견되는 등 거주 인원이 많았다고 합니다.
노안당
흥성대원군이 거처한 곳으로 고종 즉위 후 주요 개혁정책이 논의 되었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노락당
운현궁에서 가장크고 중심이 되는 건물
1866년 삼간택이 끝난후 명성황후가 왕비 수업을 받던곳이자
고종과 명성황후의 가례가 행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이로당
운현궁의 가장왼쪽에 위치한 건물로 노락당과 더불어 안채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여자들만이 사는 철저한 금남 지역으로 미음(ㅁ)자 모양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여자들의 공간이라서인지 문의 모습도 너무나 단아하고 예쁘네요...^_^
안쪽에 '미음(ㅁ)' 자 모양의 뜰과 방들이 엿보입니다.
물먹으로 운현궁에날아온 참새...^_^